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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소식]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은 얼마일까요?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3-08-21 11:36   조회 : 12,675  
탄소흡수원
 
 
 
 탄소흡수원이란? 산림은 이산화탄소 흡수원이자 배출원을 말합니다.
산림생태계의 주요 탄소저장고는 나무와 토양입니다. 따라서 산림을 어떻게 관리하고 가꾸고 보전하느냐에 따라 지구온난화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숲을 잘 가꾸고 보전하면 나무와 토양에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숲이 훼손되거나 온난화로 온도가 높아지면 나무와 토양에 있는 탄소가 대기 중으로 배출됩니다.

결국,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산림의 훼손 및 타 용도로의 변경을 억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훼손된 산림생태계는 복원하거나 복구하도록 하고, 산불이나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는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더불어 산림경영을 통한 현존 산림의 보전이나 이산화탄소의 흡수·저장 능력의 향상을 위한 조치도 필요합니다.

배출량은 목재로 이용하기 위해 잘라냈을 때 배출되는 탄소량이며, 총흡수량은 나무의 생장에 따라 탄소를 흡수하는 양에서 계산됩니다. 벌채한 목재에도 탄소가 저장되지만 기후변화협약에서는 벌채를 배출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차 공약기간 이후에는 이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 자가용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평균 8.1톤으로 소나무 숲 1ha가 흡수하는 양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산림 1ha 이상을 조성하여 잘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